매일신문

7월 독립운동가 김승학 선생

국가보훈처는 임정 독립신문 사장으로 항일 언론활동및 육군주만참의부 참의장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 희산(希山) 김승학(1881~1964) 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881년 7월 평북 의주군에서 출생한 선생은 한성고등사범학교에서 신학문을 배웠고, 졸업후 노상에서 배일강연을 하다 체포돼 3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1907년 신민회에 가입, 비현면 면감, 의주 극명사범학교 학감, 명의학교 교사로활동하며 민족교육운동을 전개한뒤 1910년 단신으로 압록강을 건너 만주로 망명, 1921년 동삼성 강무당에 입학해 군사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항일 무장투쟁을 준비했다.

1921년 폐간됐던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을 복간해 사장을 맡는 한편, 교과서 편찬사업과 독립운동 사료 수집에 나섰다.

선생은 1926년 육군주만참의부 제4대 참의장으로 임명됐으며, 1929년 11월 통합회의를 마치고 귀가하던중 일경에 체포돼 평양형무소에서 5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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