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초 위조여권을 소지한 채 일본에 불법입국하려다 추방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몇 해전 제주도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신조(週間新潮)가 보도했다.
슈칸신조는 지난달 28일자 발매분에서 "김정남은 카지노를 좋아해 몇년 전 일본을 거쳐 제주도의 한 카지노 호텔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잡지는 김정남씨가 제주도로 여행할 수 있었던 배경은 비자가 없이도 입국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잡지는 김정남씨를 북한에서 직접 만났다는 사람의 말을 인용, "김정남이 제주의 한 호텔 카지노에 들르면서 식물원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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