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갤러리에서

◈반추상의 실험 작업

0..작가 민태일(58·대구공업대 산업디자인과 교수)씨가 2일부터 10일까지 청산향림 갤러리(053-624-1715)에서 8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몇년전 사실적인 풍경·인물화에서 반추상으로 방향을 튼 그는 베니어 판에 캔버스, 광목 등을 붙여 그리는가 하면, 화면에 실을 붙이고 점묘(點描)기법을 구사하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그 어느날' '흔적' '그리움' 등의 작품을 내놓은 그는 "나이 60이 될때까지 소재, 재료를 가리지 않고 실험적인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

◈구상작품 '주목작가' 6인전

0..갤러리 쁘라도(053-952-0088)는 인터불고 호텔 개관기념으로 20일까지 구상작품중심으로 '주목작가 6인전'을 열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병수 김승룡 김영일 이구일 양성훈 최환영.

◈아마추어 화가 회원전

0..가창중학교 사회교육반에서 작가 안창표씨에게 배우는 아마추어 화가들의 모임 아름하늘회(회장 김길연)가 2일부터 7일까지 대구은행본점 갤러리(053-740-2893)에서 회원전을 연다. 참가자는 김길연 김순남 김인주 김정희 박옥란 양명자 이경희 이명순 장영순 주혜연 허해련 현정이 등.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꿈·사색 표현 한 꽃테마

0..작가 김세정씨가 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02-3430-8668)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꽃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는 그는 초기에 화려하게 만개한 꽃의 모습을 역동적인 필치로 표현했지만 요즘은 적막하고 우수의 분위기를 깔고 있는 작품을 내놓고 있다. '좀 더 가까이' '순애' '때론 바람처럼' 등의 작품에서 그는 흐트러지고 늘어진 듯한 꽃의 모습을 파스텔과 유화로 그렸는데, 이것이 오히려 꿈과 사색을 표현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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