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지역 산천 축소모형 건립

영양군청은 20여억원을 투입해 입암면 선바위 관광단지에 일월산.반변천 등을 그대로 축소시킨 분재.야생화.수생생물 전시장을 만들기로 했다.

작년 4월 개장했던 200평의 분재 전시장을 1천여평 규모로 확대하고, 영양지역 산천을 축소시킨 입체식 분재 등 박물관을 만든다는 것. 높이 4m의 일월산 모형에는 실제 서식 환경에 맞춰 100여종의 야생화 및 자생 식물 2만여 포기가 심어진다. 반변천은 길이 35m로 축소돼 샛강까지 조성된 뒤 송사리, 열목어, 가재, 쉬리, 각시납자루, 쏘가리, 가물치, 연꽃, 창포, 보풀, 벗풀 등을 살게 할 예정.

군청은 이 전시장을 인근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호텔, 수하 청소년수련원, 문학작가들의 고향 등과 연계시켜 관광코스로 만들기로 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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