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아지 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구.경북지역 한우 사육 두수가 지난 97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지역 701개 마을과 대규모 사육가구 1천693호를 조사한 결과 한우 사육 두수는 32만547두로 지난 3월에 비해 약 5천두(1.6%) 늘어났다.
이는 최근 암송아지 가격이 178만여원으로 1년 전 110만원선에 비해 62%나 오른데다 암소 가격도 316만여원으로 1년 새 13.5%나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우 수입개방으로 인한 영향이 거의 없는 것도 사육 심리를 회복시켜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돼지는 외산 수입 감소로 인한 내수 증가와 수출 기대심리로 사육 두수가 지난해 6월에 비해 3.1% 늘어난 102만여마리로 나타났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