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의회 시정질문.답변

대구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프로축구팀 창단과 절수대책 및 신설 도로표지판 무용론 등에 대해 이틀째 시정질문을 벌였다. 문희갑 시장은 전날 답변에서 수해대책과 중형버스 도입, 고용직 구조조정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밝혔다.

▨3일 시정질문

▲장화식 의원(서구)=프로축구팀 창단 후 수입에 대한 전망과 타이거풀스의 투자 제의 등 외부 여건이 변하고 있는데 현재 시의 프로팀 추진상황을 밝혀달라. 지난해부터 보도블록 개체 및 설치 공사를 하면서 기존 콘크리트 제품보다 가격은 6배나 비싸지만 제품의 질은 떨어지는 점토블록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유를 밝혀라. 구.군 문화원이 방만한 예산 집행과 행사 빈약 등으로 운영이 겉도는데 시에서 종합적.체계적 운영방안을 검토할 용의는 있는가.

▲이곤 의원(동구)=시가 지난 3개월간 28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표지판을 설치했으나 가로수에 가려 제기능을 잃고 있는데 가지치기 작업을 하거나 표지판 교체를 중단할 계획은. 또 표지판 바탕색을 청색에서 녹색으로 교체하는 것은 현행 도로교통법 위반인데 수정할 의사는. 대구의 수돗물 1인당 1일 사용량이 449ℓ로 서울(402), 부산(369), 광주(308) 보다 월등히 높은데 중수도 도입 등의 절수 대책을 밝혀달라. 신천 유지용수의 수질개선 방안은.

▨2일 답변

수해취약지구 7개 중 4개는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했으며 수성구 팔현마을과 달성군 징리는 국.시비를 확보, 빠른 시일내에 예방책을 마련하겠다. 대구시 전체 고용직 280명중 56명이 이직 등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아직도 145명이 과밀 상태로 구조조정 대상이다.

대구에는 적합한 버스도장 업체가 없어 버스협회와의 의견조정하에 경산 업체에 도장을 맡겼으며 예산 절감으로 150여대분을 더 도장했다. 좌석과 일반버스 노선이 부분적으로 겹치거나 주민들의 요구로 노선의 굴곡이 심화된 곳들이 있다. 앞으로 이용승객이 적은 구간은 중형버스를 도입하고 좌석버스 노선은 차별화시키겠다.

3공단은 폐수처리시설 및 녹지공간 부족으로 지방산업단지로 지정이 안돼 입주업체에 대해 규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중소업체 난립 등으로 현재 공단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 검단 공단과 함께 기능을 재조정하겠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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