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로 처졌던 SK가 현대와의 악연을 끊고 하루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SK는 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선발 김원형의 호투를 발판삼아 '천적' 현대를 3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30승42패1무를 기록한 SK는 롯데(28승40패3무)를 승차없이 승률에서 0.05차이로 따돌리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또 SK는 이날 승리로 최근 현대전 8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수원구장 4연패와 원정 4연패에서 홀가분하게 벗어났다.
김원형과 김수경의 팽팽한 선발 대결로 5회까지는 0의 균형이 이어졌다.
SK는 6회초 윤재국이 우월 1점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현대는 공수 교대 뒤 2루타를 치고나간 박종호를 4번 이숭용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불러들여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이호준의 2루타에 이어 양현석의 적시타로 2대1로 앞섰고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브리또가 에레라의 2루타 타구를 현대 우익수 박재홍이 빠트리는 사이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한편 광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태-두산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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