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8시 20분쯤 대구시 중구 한일극장 12, 13층 상영관에서 영화상영중 화재경보가 울려, 관람객 100여명이 비상계단으로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
이날 관람객들은 영화상영 30분이 채 되지 않아 화재 경보와 함께 '긴급 대피하라'는 컴퓨터 안내방송을 듣고 급히 대피했지만 일부는 영화 속 이야기인 줄 알고 남아있기도 했다. 1층으로 대피한 관람객들은 환불과 재관람을 요구하면서 극장측과 실랑이를 벌였다.
한일시네마측은 "건물 7층 오락실에 있던 아이들이 화재경보기를 누르는 바람에 경보가 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