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설문조사대구시와 각 구·군의 환경관련부서 공무원들은 지역의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상당수는 지난 3년간 자치단체장의 환경보전 노력이 낙제수준이며 환경관련 공약의 실천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평가했다.
환경시민단체인 녹색연합이 대구를 비롯 전국 지자체 환경관련부서 책임자 15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환경의식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대기·수질오염, 소음, 악취, 자연녹지 및 생태계 파괴 등 10개 전 분야에 걸쳐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특히 수질오염과 자연녹지 파괴에 대해서는 심각하다는 응답이 100%였다.
자치단체장의 지난 3년간 환경보전 노력에 대해서는 100점 기준으로 90점 이상 30%, 80점 이상 30%였으며 낙제수준인 60점 미만이라는 응답도 30%에 이르렀다. 단체장의 환경 공약실천에 대해서도 30%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한편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낙동강 등 하천유역 개발에 대해서는 상류에 적절한 처리시설만 갖추면 개발해도 좋다(80%)는 의견이 많았으며 환경관련사무의 지방이양에 대해서는 70%가 찬성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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