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대구경북 수출액은 88억3천126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줄었다. 대구 수출실적이 12% 줄어 경북의 6% 감소보다 폭이 컸다.
이로써 대구경북 수출은 지난해 12월 3%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섬유제품이 17%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고 자동차부품 14%, 알루미늄제품 8%, 전자제품 7%, 철강제품 2% 등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광학제품 11%, 기계류 2%, 화학제품 1% 등에 불과했다.
그러나 상반기 대구경북 수입액이 47억7천96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하면서 수출보다 감소폭이 커 무역수지는 40억5천16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38억7천575만달러보다 많았다.
한편 지난달 대구지역 수출액은 3억7천928만달러로 16% 감소했으며 경북은 10억6천437만달러로 5% 감소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