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역에 최근 토종 곤충이면서도 일반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어리삽사리 떼가 출현, 농민들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신원.마리면 등 하천변 갈대.잡초 더미에서 풀잎을 갉아 먹고 있음이 확인됐다. 김진욱(52.신원면)씨는 "어리삽사리는 처음 본다"며 "농작물 피해기 걱정된다"고 했다. 메뚜기과의 어리삽사리는 몸 길이가 27~33㎜로 담갈색 또는 황갈색을 띤다.
농업기술센터 이상목(54) 식량작물 담당은 "농촌진흥청에 농작물 피해 여부 및 습성 등을 문의했으나 벼에 피해를 줄 가능성은 적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그러나 이동로 등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