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스타 무대, 동양계 돌풍

박찬호의 올스타전 출전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고 동양계로는 두번째다.

한때 박찬호의 팀동료였던 일본의 노모 히데오가 다저스 입단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95년올스타에 선정된 이후 두번째.

당시 노모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로 내정된 그렉 매덕스의 부상으로 선발 등판하는 영광까지 안았다.

노모의 올스타전 출전이후 동양 선수들중에는 올스타에 접근한 선수가 없었다가 지난 해 김병현(22.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과 박찬호가 막판까지 후보에 올랐으나 아깝게 탈락했다. 이때 다른구단에서 조차 「이해할 수 없는 탈락」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박찬호는 올해 지난해 전반기 9승보다 보다 기록면에서는 뒤졌으나 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앞선14경기 연속 퀄리티피칭의 진수를 보이며 올스타 선정의 논란을 잠재웠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사상 최초로 루키에서 최다득표를 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한.일 특급스타의 정면대결 가능성도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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