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의 라이플 마을에서 3일밤(현지시간) 40대 백인 1명이 권총을 난사, 라틴계 미국인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마이크 스태그너로 신원이 밝혀진 범인은 이날 밤 덴버 서쪽 약 320㎞에 위치한 인구 5천600명의 마을 라이플에서 식료품점을 향해 총격을 가해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또 부상자 가운데 세인트 매리병원에 실려간 여성 1명과 25세 남성도 매우 위중한 상태여서 이번 총격사건으로 인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병원소식통은 전했다.
스태그너는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권총을 휘두르다 체포됐으며 범행의 유일한 용의자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희생자가 모두 라틴계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 이날 총격사건이 인종문제와 관련됐는지 여부를 포함해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건현장에 있던 100여명의 목격자 가운데 상당수는 스페인어만 사용했으며 이 때문에 다른 도시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조사관들이 별도로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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