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1월 개최 대구국제광학전시회 '성공' 예고

국내 최초의 '대구국제광학전시회'(디옵스,DIOPS;Daegu Int'l Optical Show 2001)가 개최 4개월여를 앞두고 참가업체가 당초보다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제행사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종합무역센터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3일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당초 국내외 안경테, 렌즈, 검안기, 안경제조기기 및 부품관련 120여개 업체의 출품을 받고 국내업체 150개, 외국업체 50개 부스로 총 200개 부스를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국내외 업체의 참가신청이 잇따라 약 200개 업체를 상대로 국내 330여개, 외국 100개 부스를 설치, 총 450여개 부스(무료부스 25개)를 확보키로 했다.

또 이 전시회에 참가할 외국인 바이어수도 500명 가량으로 국내 전시회 평균 외국인 바이어수(100명)를 크게 웃도는데다 바이어 유치도 구매력 부문에 초점이 맞춰져 질적.양적 측면에서 수준높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부대행사로는 안경디자인 공모전, 안경경패션쇼, 안경관련 국제심포지엄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에 따라 '대구를 아시아의 안경광학산업 중심도시로'란 기치를 내걸고 지역 안경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전시회를 위해 미국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일본 후쿠이 등지에서 해외로드쇼 등을 통해 적극적 홍보를 폈다"면서 "예상보다 외국업체들의 관심이 높아 행사추진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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