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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우 15언더 선두 뒤집기

지난 3일부터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선수권부가 치열한 순위 다툼과 기록행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날 7언더파를 추가하며 2위에 오른 재미교포 오현우(미국 롱비치대)는 5일 선수권부 3라운드에서 다시 7언더파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던 김대섭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오현우의 15언더파는 54홀(3라운드) 성적으로는 대회 사상 최저타 기록이다.

이날 오현우는 1번홀(파 4)을 시작으로 8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보기는 단1개만 범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김대섭(성균관대)은 1언더를 추가하는데 그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2타차로 2위로 밀렸다.

성시우(신성고)와 김승혁(경일중), 조민준(연세대)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이번 대회의 우승 싸움은 오현우-김대섭의 대결로 좁혀졌다.

여자부 2라운드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김현명(분당중앙고)이 2언더를 추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이븐파에 그친 국가대표 안시현(인명여고·합계 141타)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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