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피서 휴가철. 곳곳에서 명소들이 손짓하고 있다.◇상주 휴양림 새로 개장=은척면 남곡리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지난달 29일 개장됐다. 해발 606m의 성주봉 기슭 412ha 산림에 19억3천만원을 들여 만든 것.
나무집 3동, 휴양관 11실, 야영장 4개, 주차장 등을 갖췄고, 150m짜리 암벽등반 코스, 5개의 산행 코스, 3천평의 밤나무 단지, 5천평의 수목 전시장, 금불초 등 야생화 16종 1만8천 포기를 모아 놓은 야생단지, 2km의 산책로 등이 있다.
사용료(1일)는 9평짜리 휴양관 5만원, 숲속의 집 6만원, 14평 짜리 숲속의 집 8만원, 18평 짜리 휴양관 10만원 등. 054)530-6311(시청 산림과).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울진 구수곡 휴양림도 첫 선=삼림욕·온천욕·해수욕을 겸할 수 있는 이 휴양림 조성공사가 끝나 7일 개장했다. 덕구온천과 후정해수욕장이 5~20분 거리에 있다.해발 998m의 응봉산 자락에 군청이 30억원을 들여 콘도식 산막 5동, 야영장 6천㎡, 주차장 5천800㎡, 물놀이장, 취사장, 출렁다리 등을 설치했다. 10km에 달하는 등산로에는 18개의 크고 작은 소와 폭포가 줄지어 있고, 수령 200년 이상 된 금강소나무 군락지도 끼고 있다〈사진〉.
매발톱꽃 등 51종 3만여 포기를 갖춘 5천여㎡의 야생화 단지 등 덕분에 자연학습관과 가족 휴양지로 최적. 산막 이용료는 4만원(7평)~6만원(14평), 주차료는 소형 3천원, 대형 5천원. 054)785-6314(군청 산림과).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청송 휴양림은 올해로 10년=211ha의 울창한 숲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 휴양림 역시 주왕산 국립공원, 달기 약수탕, 온천 등과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10년 역사에 하루 4천여명 수용 규모.
통나무 집 21동 각 3만~4만원(이하 하루 기준), 연수의 집 10만원(100명 수용, 강당·식당 포함). 주차료는 소·중형 3천원, 대형 5천원.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어린이 300원, 청소년 600원이다.
야영장 임대료는 2천500원이며, 나무까지 주는 캠프파이어장 이용료는 2만원. 대구에서는 영천~노귀재~현서~안덕~현동~부남으로 접근하고, 경남·경주·포항에서는 기계~죽장~현동~부남으로 오면 된다. 054)872-3163.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거창 수승대 새 단장=올해로 개장 만 10년 된 위천면 수승대〈사진〉의 놀이시설들을 새로 단장 했다. 작년에 설치한 물 썰매장의 50평 크기 전망대, 야외 수영장의 유선, 야영장, 산책로 등이 매력적. 군청이 직영하는 너비 20m의 물 썰매장은 슬로프 길이가 100m나 돼 1천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거창읍에서 20여분 거리이고, 30여분이면 무주 리조트, 합천 해인사 등으로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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