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일반 관광객부터 주한 외교사절, 주한 미군 고위관계자까지'.대구전시컨벤션센터(엑스코 대구)가 유명인사 등의 줄이은 내방으로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2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측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개관 이후 내.외국인 내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명소로 부상했다.
센터를 찾은 외국인으로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오스트레일리아 상원의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청도시분회 총경리, 프랑크푸르트박람회 섬유담당 매니저 등이 주요 인물. 특히 주한 미8군에서 고위관계자 방문의사를 밝힌 뒤 한두차례 사전 현장답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내국인은 전국 각지에서 단체로 찾아들고 있다. 그동안 광주패션협회, 서울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시정동우회, 전국아동시설연합회 등 30여 기관.단체에서 방문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게 센터측 설명이다.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도 잦아 대구시가 실시하는 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돼 주 3회 이상씩 투어 참가자들이 다녀가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유치원생, 초등학생은 물론 특히 건축학과 학생을 비롯한 대학생들까지 전국에서 수학여행과 현장학습을 위해 찾고 있다. 개관 후 두달간 방문인원은 단체관람객 4천명을 비롯해 전시회 및 이벤트 참관객 18만여명, 쇼핑객 1만여명 등 모두 20만명.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으므로 방문객에 걸맞은 여러 코스를 개발해 효과적인 견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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