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숙원이던 도심 우회도로가 만들어져 6일 개통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종전엔 대구.왜관 등에서 상주쪽으로 가려면 복잡한 시가지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김천교도소 지점에서 새 도로로 우회해 통과할 수 있다.
6일 준공된 새 우회도로는 4~6차로 너비의 2.1km로 모암동까지 이어지며, 거기서는 기존 4차로 도로에 연결됐다. 모암동에서 시작되는 4차로 구간을 6차로로 넓히기 위한 공사도 연내에 착수돼 500여억원으로 2008년까지 완성될 계획이다.
이번 우회도로 공사는 1995년 10월에 착수돼 341억원이 투입됐다. 감천을 건너는 610m의 김천대교가 새로 만들어졌고, 그 다음 구간의 모암동 사거리에서는 고가도로로 입체화됐다. 개통식은 6일 오후 김천대교 위에서 열렸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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