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송통신고 폐지 납득안돼

정부 일각에서 지원자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방송 통신고 폐지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을 언론 보도로 접했다.

예전에 신문에서 한 할머니가 방송 통신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기사를 보고 크게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다. 또 가출 청소년들도 방송통신고를 이용해서 나머지 학업을 마쳤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마당에 방송통신고를 없앤다는 건 문제라고 생각한다.

방송통신대가 인터넷시대에 걸맞게 사이버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 뿌리가 되는 방송통신고를 없애거나 규모를 줄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교육은 경제논리로만 풀수 없는 것이다. 방송통신고에 대한 정부의 생각이 바뀌기 바란다.

최재훈(대구시 범어동)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