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각에서 지원자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방송 통신고 폐지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을 언론 보도로 접했다.
예전에 신문에서 한 할머니가 방송 통신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기사를 보고 크게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다. 또 가출 청소년들도 방송통신고를 이용해서 나머지 학업을 마쳤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마당에 방송통신고를 없앤다는 건 문제라고 생각한다.
방송통신대가 인터넷시대에 걸맞게 사이버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 뿌리가 되는 방송통신고를 없애거나 규모를 줄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교육은 경제논리로만 풀수 없는 것이다. 방송통신고에 대한 정부의 생각이 바뀌기 바란다.
최재훈(대구시 범어동)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이낙연 "조기 대선 시, 민주당은 이재명 아닌 다른 인물 후보로 내야"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