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구공항의 활성화문제와 관련, 내년 월드컵대회 등 국제 행사를 계기로 신규 국제노선의 취항이 예상됨에 따라 취항 증편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공항공단은 6일 한나라당 백승홍·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대구공항은 국제노선이 확대되는 등 공항 운영의 활성화가 이뤄지게 되며 공단 측도 이에 부응, 중국·동남아·일본의 항공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구공항 설명회 개최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대구공항의 개항지 지정문제에 대해서도 지난 5월 관세청에 이미 건의했으며 지정전까지는 국제여객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 상시 협조체제를 구축토록 한다는 것이다.
소음대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예산 지원확대를 위해 계속 협의할 계획이며 동시에 건교부 및 관계 기관과 협조, 재원확보를 위한 제도차원의 개선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부가 군용 공항과 사격장에 대한 소음대책 추진을 위한 법 제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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