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붕기 고교야구대회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야구의 산실 제23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 18개팀이 참가,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출전팀들은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또 출전선수들은 스타등극을 위해 명승부를 다짐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강호들이 1회전부터 격돌, 초반부터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대회 우승팀 동산고가 대회 2연패를 외치고 있고 대붕기와는 인연이 없었던 올 황금사자기 3위팀 포철공고가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무등기대회 우승팀 동성고(전 광주상고), 전통의 대전고와 경북고, 지난 체전 우승팀 대구고도 우승을 탐내고 있어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혼전양상을 예고하고 있다.
프로진출이 예약된 정상급 선수들의 각축도 뜨겁다. 삼성과 한화에 각각 입단예정인 포철공고 권혁 유혜정, 동산고 에이스 송은범, SK에 입단하는 제춘모 등이 벌이는 어깨싸움도 이번 대회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매일신문사와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영남대, 계명대, 한국마사회, 한국통신, 삼성화재, 삼성라이온즈가 협찬한다.
한편 매일신문사는 홈페이지(www.imaeil.com)를 통해 참가팀들의 학교소개, 팀프로필, 경기속보 등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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