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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대구 건축아카데미 14일까지 세종수련원서

한국건축가협회 대구지회(회장 서종달)가 주최하는 제7회 대구건축아카데미가 9일부터 14일까지 세종수련원(053-851-9111)에서 열리고 있다.

'정주 대 유목(도시의 생동감/공감대-공간가치부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건축과 대학생, 대학원생 80여명이 참가, 대구 동인동 국채보상기념공원 인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 대한 가상 설계를 하고 있다. 협회측은 "청소년들이 문화공간의 부족을 아쉬워하는 상황에서 향후 그들을 위한 공간구축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주제로 잡았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6개 스튜디오로 나뉘어져 스튜디오별로 교수 2명의 지도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물(도면, 모형)은 오는 9월 달구벌축제 기간중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서종달 회장은 "학생들이 건축마인드와 기술을 새로 닦아 '삭막하고 획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구건축물의 모습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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