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두호동 일대 생활하수가 흘러 드는 북부해수욕장 수문에서 9일 기름띠가 발견돼 시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경유로 보이는 기름띠는 이날 일부 바다로 흘러 가 수문 인근에 오일펜스 20m를 설치, 100ℓ를 회수한데 이어 흡착제를 이용한 나머지 제거 작업이 진행됐으며 이 기름띠만 제거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시청은 전체 길이가 3㎞에 달하는 복개된 두호천에서 기름이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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