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꿈을 던져라」.
박찬호(LA 다저스)의 등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별들의 축제」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11일 오전9시(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경기 최고의 빅카드는 각각 처음으로「꿈의 무대」에 서는 한.일 야구의 자존심 박찬호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맞대결.
박찬호의 등판 시기에 따라 올스타전 72년 역사상 첫 동양 선수들끼리의 투타대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박찬호와 이치로가 대변하듯 막강한 투수진을 갖춘 NL의 「방패」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운 AL의 「창」대결로 압축된다.
박찬호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다승 선두 커트 실링과 「닥터 K」랜디 존슨(이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런치는 투수 마이크 햄튼(콜로라도 로키스) 등이 NL마운드에 버티고 있다.
반면 최다 안타 1위의 이치로가 포문을 여는 AL 타선은 「득점 기계」매니 라미레스와 후안 곤잘레스(이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최고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 등 이름만으로도 상대 투수를 압도하는 쟁쟁한 타자들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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