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서구에 테마공원 두 곳 조성

"테마공원에서 피터팬도 만나고 E.Q도 개발하세요"

달서구청은 낙후돼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어린이공원 2개소에 대해 보수공사를 실시, 테마공원으로 새로이 조성해 11일 지역민들에게 선 보인다.

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단순히 쉬고 뛰어노는 공원으로서가 아니라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교육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달서구 본동 백합어린이공원은 피터팬상, 후크선장상, 악어상, 성벽 등을 갖춘 '피터팬과 후크선장' 테마공원으로 재개발돼 맑은 꿈을 가진 피터팬과 욕심많은 후크선장에 대해 가족, 친구간에 대화, 토론할 수 있게 됐다.

또 상인동 상인어린이공원은 그래픽포장, 요술의 벽, 감성의 길, 감촉의 벽 등을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감성(E.Q)'테마공원으로 변신, 감성능력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마공원엔 이뿐아니라 암벽등반대, 농구장, 원형광장,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과 파고라, 원형의자, 스텐드 등이 설치돼 놀이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한편 구청은 지난해 12월 성당동 대성어린이공원을 '천체테마공원', 올 1월 송현동 목화어린이공원을 '토끼와 거북이'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계속적으로 어린이테마공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호준기자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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