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스타전 투표 이승엽 최다득표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프로야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01년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다득표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승엽(1루수)은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올스타 투표 최종 결과에서 총 유효표 25만401표중 11만9천547표를 얻어 이병규(LG.외야수.11만9천21표)를 526표차로 제치고 99년에 이어 2번째로 최다득표를 했다.

또 이승엽은 정수근(두산.외야수)과 함께 5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됐고 장종훈(한화.1루수)은 개인통산 7번째로 올스타에 뽑혔으며 우즈(두산.지명타자)는 외국인선수 최초로 2년 연속 올스타가 됐다.

김수경(현대.투수), 임창용(삼성.투수), 홍성흔(두산.포수), 브리또(SK.유격수), 호세(롯데.외야수) 등 5명은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브리또는 지난해 창단한 SK 선수로는 처음 올스타에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두산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LG(4명), 현대.한화(이상 3명), 삼성.롯데(이상 2명), SK(1명) 등의 순이다.

팬 인기 투표로 확정된 올스타 외에 동군(두산, 삼성, 롯데, SK)과 서군(현대, LG, 해태, 한화) 감독이 선정하는 추천선수 20명의 명단은 오는 11일 발표된다.

2001년 올스타전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전날인 16일 같은 장소에서 올드 올스타전 등이 전야제 행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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