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윔블던 우승 이바니세비치 세게랭킹 수직상승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의 세계 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이바니세비치는 11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발표한 엔트리시스템랭킹에서 총점 1천316점을 기록, 종전 125위에서 1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구스타보 쿠에르틴(브라질)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올해 윔블던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12위로 떨어져 90년 8월 이래 11년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시즌 성적만으로 랭킹을 메기는 2001 챔피언스레이스에서는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1위에 복귀했다.

여자 부문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윔블던 1회전 탈락에도 불구하고 윔블던 우승자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한편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는 대회 초청이 갑작스럽게 밀려들자 어깨 수술을 연기하는 등 '우승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25위에서 16위로 껑충 뛴 이바니세비치는 각종대회 특별 초청 케이스로 출전기회가 많아지면서 올해 예정했던 수술을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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