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의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12일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라'고 권고해 수돗물의 인체유해성 여부를 놓고 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이날 전문가회의와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발표한 대국민 권고문에서 "수돗물에서 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를 마실 경우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적절한 감시체계 가동으로 수돗물 바이러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수돗물을 음용수로 사용할 때는 끓여서 마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의협의 공개 권고문에 대해 지난 5월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공식 발표했던 환경부는 의협의 진의를 파악하는 한편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는 그동안 일부 정수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는 했지만 이미 소독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취했고 지금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체크하고 있기때문에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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