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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 교과서 채택 신중' 서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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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왜곡 역사교과서 재수정 불가입장과 관련,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은 11일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廣島)시 아키바타다도시(秋葉忠利) 시장에게 왜곡 역사교과서 채택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문 시장은 서한에서 "대구와 히로시마시는 지난 97년 5월 자매결연후 많은 교류를 일궈왔다"고 전제, "최근 한.일간 쟁점인 일본 왜곡 역사교과서가 히로시마시의 각급 학교에서 채택되지 않도록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시장은 "일본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2002년도 일본중학교 역사교과서는 한.일 양국의 선린우호관계의 기본적인 틀을 손상시킬 정도로 역사적 사실의 서술과 해석에 있어 객관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시장은 이어 "다른 민족과 국가에 관련된 역사의 서술은 객관적이고 신중하게 하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상호존중과 평화를 증진시켜 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는 일본의 젊은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준다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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