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은 올해부터 10년간 1조4천559억원을 투입, '친환경농업 종합발전 10개년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청은 1, 2%에 불과한 친환경 농산물을 10년 후 10%대로 끌어 올리기로 하고, 친환경 과실.채소 생산기반 조성에 6천670억원, 지력 증진을 위한 농토 배양에 1천544억원, 환경친화형 축산업 육성에 1천548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는 것.
이무화 농산과장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경북이 지난 3월 ISO 14001(환경경영체제)을 인증 받았고, 또 WTO의 환경라운드에 대비해 친환경 농업 투자를 늘려 왔다"고 말했다.
벼 농사 부문 경북도내 친환경 농사 경우, 1999년 547농가 229ha에서 작년 660농가 304ha, 올해는 1천834농가 1천51ha로 증가했다. 여기서는 게르마늄, 우렁이, 키토산, 활성탄, 쌀겨, 불가사리, 오리, 아미노산, 한방, 현미식초, 종이 멀칭 등 다양한 농법이 활용되고 있다. 올해 경우 게르마늄 농법이 369ha로 가장 많고, 우렁이 농법이 139ha, 키토산 농법이 122ha, 활성탄농법이 114ha로 집계됐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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