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왜관버스 적자탓 군위지역 면허 반납

군위 군내버스를 운행하는 (주)왜관버스가 최근 군청에 공문을 보내 노선면허 반납 및 운행 중단 계획을 통보했다. 공문은 "적자 때문에 사업주가 바뀌었지만 최악의 위기가 다시 닥쳐 운행을 포기한다"며 군청 직영을 부탁했다.

군내 17개 노선 86.8km에는 의성여객.왜관버스.영천교통.구미버스(공동배차) 등이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나 올 1/4분기에만도 3천335만여원의 적자를 기록해 군청이 2천500만원을 보상했었다.

그 중 왜관버스는 1987년부터 소보면 보현2리~부계면 명산리 사이 33.7km를 순회 운행하고 있다. 김영석(66) 상무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고 했다. 군청 장성기(42) 담당자는 "매각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는 정상 운영토록 했고, 빠른 시일 내 의성여객에서 인수할 수 있도록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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