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자락에 위치한 신라시대 고찰인 심원사(深源寺)가 복원된다.
성주군은 법보사찰인 해인사 주도로 심원사를 복원, 심원사를 해인사 말사로 두고 관리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따라 해인사측는 이달 초 시굴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9월말쯤 조사가 완료되면 경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의견수렴등을 거쳐 복원설계를 작성하고내년 상반기중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3년 복원공사를 마칠 계획이라는 것.
8세기경 창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심원사는 임진왜란때 화재로 인해 소실됐다가 다시 중건돼 18세기말까지실존한 기록은 있으나 폐사된 경위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현재 심원사는 1989년 경북도 발굴조사를 거쳐 복원된 삼층석탑과 축대, 계단 및 산신각터 우물 등의 유물이 산재해 있으나 당시의 정확한 모습과 축조방법등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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