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군교량 지진 '무방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년 이상 노후 194곳약진에도 붕괴위험상존

경북 중부지역 국.지방도와 시군도에 위치한 대부분 교량들이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가 안돼 지진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와 군위.의성군내엔 총 322개의 교량이 있는데 이 중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로 설치된 교량은 고작 111개에 불과하다.

내진 설계가 반영 안된 교량 중엔 10년 이내가 55개, 20년 이내가 73개, 20년 이상이 194개로 대부분 산악인근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특히 이 가운데 20년 이상된 교량들은 대부분 15t 이상 대형트럭의 운행을 제한하는 등 노후 정도가 심해 약한 지진에도 붕괴위험이 큰 실정이다.

이들 교량들이 내진 설계가 안된 것은 지난 92년 내진 설계 기준이 제정되기 이전에 가설됐기 때문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내진설계 기준이 제정되기 이전에 가설된 교량은 현재 기준 시설들에 대한 내진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내진 설계 교량을가설할 경우 총 공사비의 30% 정도 사업비가 더 들기 때문에 신설 교량에 한해서 내진 설계로 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군위군의 김태철 토목담당은 지진에 대비, 노호교량 개체공사시 내진 설계를 계획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모든 교량을 내진 설계로 보수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