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류인희)는 13일 상임위별로 2001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건설위원회에서는 '낙동강 수계 댐건설 후보지 선정반대 촉구 결의안'을 처리했다.
△건설위=낙동강 수계에 집중된 댐건설계획이 지역과의 협의부족, 특정지역의 일방적 희생 강요에 따른 형평성, 정부의 대국민 약속 위반 등 비민주적행정, 댐건설 갈등 최소화 노력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정부안에 반대하고 이의 철회를 요구한다는 결의안을 채택,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정부측에 전달키로 했다.
△기획위원회=김종섭 의원(김천)의 제의에 따라 한일 자치단체장 교류협력 업무추진비 1천만원 전액을 일본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삭감했다.김선종 의원(안동)은 예비비의 과다 삭감과 집행으로 앞으로 닥칠 재해 대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시하 의원(문경)은 마을홈페이지 관리서버 도입에 2억원이 계상돼 있지만 관리의 문제점이 있다며 예산낭비 우려를 지적했다.
△자치행정위=정보호 의원(구미)은 도립전문대 전출금 중 오수정화시설 사업비 7천만원을 추경에서 편성한 이유를 물었고 이상천 의원(포항)은 타실국대비 여비가 더 많이 책정된 배경이 있는지를 따졌다. 또 무궁화심기 사업이 특정업체에 특혜를 줄 가능성도 우려했다. 박경동 의원(울릉)은 초등학생 재활용 교과서 커버제작비 3천만원을 자치행정국에서 추진하는 이유를 물었고 소방본부와 관련, 정보호.나종택(고령).박성만 의원(영주)은 개인안전장비, 구조구급장비구입비를 소방본부에 일괄편성함으로써 예산 집행이 연말에 치중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할범위와 근무자 수가 상이한데도 차 유지관리비와 여비를 소방서별로일률 계상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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