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 '별들의 전쟁'인 올스타전이 3년만에 동군과 서군의 재격돌로 17일 오후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2년간 매직과 드림리그로 나뉘어 열리던 올스타전은 올시즌 단일리그로 복귀하면서 다시 동군과 서군의 대결로 돌아왔다.
올해 올스타전은 막강한 거포들을 앞세운 동군의 '창'과 특급 투수들이 즐비한 서군의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홈런 1~3위인 이승엽(삼성), 호세(롯데), 우즈(두산) 등이 주축이 된 동군(삼성.두산.SK.롯데)과 다승 1~2위인 신윤호(LG), 마일영에 김수경, 임선동(이상 현대)등 마운드가 튼튼한 서군(현대.해태.한화.LG)의 대결은 섣불리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
또 동군은 호세와 우즈 외에 에레라, 브리또(이상 SK), 마르티네스(삼성)까지 5명의 용병이 대표로 선발된데 반해 서군은 데이비스(한화)가 출전을 고사하면서 순수 토종들로만 이뤄져 토종.용병 혼합팀-순수 토종팀의 대결 양상이 됐다.
이밖에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김인식(두산) 동군 감독과 서군을 이끄는김재박(현대) 감독의 재대결도 볼 만하다.
역대 전적은 동군이 15승9패로 크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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