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아시아 직접영향 미미

정부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위기상황이 지속될 경우 신흥시장의 전반적인 리스크 프리미엄 증대로 향후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재정경제부는 14일 '최근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상황 및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 "중남미와 동남아 주요국가의 가산금리가 상승하는 등 아르헨티나의 금융시장혼란이 신흥시장국으로 점차 파급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우리나라의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가산금리도 지난달 1.4% 수준에서 이달들어 1.6% 내외로 다소 상승했다"면서 "이는 주로 동남아 국가의 물량공급확대와 미국 금리인하 등에 기인한 것으로 중남미 시장불안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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