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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자 최강전 한국배구 우승

한국이 15일 대만 카오슝 봉산체육관에서 열린 2001아시아남자배구최강전2차대회 풀리그 마지막3차전에서 숙적일본을 3대0으로 완파하고 3전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진의 자리를 꿰차고 출장한 공격수 장병철(삼성화재)은 특유의 고공 강타와 강서브를 연달아 퍼부으며 75%의 공격 성공률로 서브포인트 포함 14득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앞서 한국은 14일 2차대회 풀리그에서 '월드스타' 김세진(21점)의 활약으로 중국을 3대1로 격파하고 1차대회 패배를 설욕, 사실상 우승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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