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구지역 지하 상수도관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관리 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 다음달 말부터 운영키로 했다.
상수도관 GIS가 도입되면 관로위치 및 크기, 설치연도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 노후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보수공사를 함으로써 누수를 막는 등 상수도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7억2천만원을 들여 다음달까지 중구, 동구, 서구, 남구, 수성구 등 5개 지역의 상수도관 도면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을 한뒤 운영에 들어가고, 나머지 지역도 올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수도관 파손에 따른 누수지점은 3천81곳, 누수량은 4천750만t정도이고, 손실 환산액도 200억원에 이른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모든 기계에 오차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8천km에 이르는 상수도관에 누수가 생기지 않을 순 없다"며 "그러나 지리정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누수율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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