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갈매기' 호세(롯데)가 시즌 24호 아치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서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호세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0대1로 뒤지던 3회초 무사 1, 3루에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이로써 지난 8일 해태와의 더블헤더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시즌 23호를 기록한 이후 5경기만에 시즌 24호 아치를 그린 호세는 이승엽(삼성)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후반기에서도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5타수 5안타를 친 호세는 타율 0.352, 타점 73, 출루율 0.498, 장타율 0.708 등으로 타격 5개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선발 손민한의 호투속에 호세(3점)와 박현승(1점)의 홈런을 포함한 장단20안타를 집중시키며 12대6으로 승리, 홈구장 4연패 탈출로 전반기를 끝냈다.
한편 LG-삼성(잠실), 해태-한화(광주), 현대-두산(수원)의 더블헤더 6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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