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악취 진동하는 팔공산

팔공산은 전국의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대구의 명산이다. 갓바위에서 한티재 방면으로 자주 등산을 하는데 그늘좋고 바위좋은 곳들은 등산객들이 쉬어가기에 좋은 휴식공간이다.

그러나 이런 쉼터 구석구석에 등산객들이 함부로 쓰레기를 버려 악취가 심한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특히 동봉 정상에는 음식 찌거기를 함부로 버려 파리떼가 들끓을 정도이다. 국제적인 행사나 관광 유치 등 대구가 국제화돼가는 만큼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 가는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박용달(대구시 산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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