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유교 및 불교 문화 관광자원과 현대식 쇼핑몰, 테마 거리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춰 동남권 중심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수 있는 여건을 갖췄으나 관광시설 미비와 연계관광 노력 미흡,이에 따른 인지도 저하로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16일 시청에서 '대구광역시권 관광개발계획(2002~2006)' 연구용역 추진사업 중간보고회를 갖고 관광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는 다양한 유교 및 불교문화자원이 이미 확보돼 있는데다 역사 문화자원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용이하고 쇼핑시설, 도심 테마거리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 관광을 위한 섬유 패션산업 및 국제 회의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고 약전 골목, 약령시 축제 등 한방 자원을 보유, 건강 .미용 및 보양 관광에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통 재래시장인 서문시장 현대적 쇼핑몰인 동성로 등 다양한 테마거리와 쇼핑 자원을 보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쇼핑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기반시설이 태부족한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관광교통시설 및 숙박시설 등 컨벤션 산업 및 섬유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해관광저해 요인으로 지적됐고 관광안내소, 안내 표지판, 안내문 등 관광안내시설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재정상태가 열악해 관광개발에 필요한 투자 재원 개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다 팔공산 주위의 불교문화자원 등 특성있는 자원의 연계개발이 미흡하며 인지도 또한 낮아 체류시간이 짧은 것도 관광위협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을 맡은 한국관광개발원은 이에 대해 유교.불교 문화자원을 경쟁지역과 차별화된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개발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 하는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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