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상력 키우는 유명화가 작품

그림은 상상력과 창의력의 산물이다. 명작 한편이 나오기까지 작가는 자유로우면서도 치열한 사고를 거듭한다.

이명옥 씨의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 이야기'(작은책방)는 국내외 유명화가의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발간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명작을 통해 평소에 사소하게 넘겼던 것들이나 미처 예상치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보는 눈을 키워주고 싶었다는 게 저자의 집필동기다.

수록작품은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작품 '기억의 고집'을 비롯해 마르셀 뒤샹의 '샘',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사계절', 파블로 피카소의 '안형을 안고 있는마야', 김재홍의 '모자상', 유승호의 '우수수수' 등 30점에 달한다.

저자는 미술사적으로 검증받은 작품 중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다가가되 독창성이 뛰어나 독자가 상상력과 사고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

갤러리 사비나의 관장인 그는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전' '교과서 미술전' '일기예보전' 등 이색적 아이디어의 전시회를 수차례 열어 화제를 모았다. 초등학생용. 192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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