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양 공연예술제 기획 연출가 이윤택씨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기획 의도는.△미래의 연극인력을 이런 기회를 통해 키우자는 것이다. 전훈 등 '젊은 연출가전'도 그 때문에 추가 기획됐다. 관객들도 야외에서의 이같은 공연에 환호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매주말 한편씩의 연극공연을 올려왔는데 와 본 사람들은 너무 좋다고 한다. 60명에서 최대 200여명 정도가 공연을 즐기기 위해 이 곳에 오곤하는데 대구 시민들이 가장 많다. 이같은 기획들이 지역축제를 개선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본다.-'연극인 사관학교'로도 불리는 이곳의 하루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아침 7시에 모두 일어나 8시30분까지 범부춤 등으로 몸을 풀고 9시부터 춤, 소리 등 각자 자율적으로 훈련한다. 오후에 연습하는데 나는 4시간 정도를 지도한다. 저녁엔 자율연습이다.-연희단거리패 등 60여명이 기거하는데 이들은 잘 적응하고 있나.

△생각에 따라 이 곳은 천국일 수도, 지옥일 수도 있다. 연극을 사랑하고 잘하고 싶다는 열정을 갖고 있다면 이 곳은 적절한 곳이다.- 최근 연극 '오구'를 영화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영화가 너무 선정적, 대중영합주의로 흐르고 있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볼 작정이다. 밀양 태로리 여주 이씨 집성촌에서 주로 찍게 될 것이다. 출연자 및 투자자를 모집중이다.-대구지역에선 가야대가 유일하게 참석하고 있는데.

△여러 극단에 참여를 요청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했다.

배홍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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