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동은행 본점 건물, 과연 누가 매입할까. 지난 16일 있은 네번째 공개 입찰에서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던 대동은행 본점건물이 끝내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또 유찰됐다.
자산관리공사 대구지사 이재용 홍보팀장은 "입찰을 앞두고 여러 곳에서 문의를 해 와서 당연히 낙찰자가 생길 것으로 봤으나 예상이 빗나갔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날 최저감정가 252억원에서 입찰을 시작, 값이 10% 더 떨어진 204억원에 재입찰을 실시했으나 여전히 사겠다는 사람이 나서질 않았다.
이로 인해 장부상 취득가격이 760억원인 이 건물은 다음 입찰에서 183억7천만원의 최저낙찰가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의 부동산업계에서는 이 물건을 두고 감정가에 크게 못미쳐 수익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다음 입찰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