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주식형 신탁도 원금보장"

대구은행은 20일부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원금보장 주식형 상품 '큰 기쁨 안심신탁' 판매에 들어갔다. 30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의 한 종류로써 채권.대출 등에 90% 이상 운용하면서 초과수익 달성을 위해 10% 이내에서 주식에 투자한다.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식을 10% 이내에서 운용하는 주식형 신탁상품이지만 원금 보장은 물론 예금자보호도 받을 수 있는 것.

가입대상은 18세 이상. 가입금액은 적립식 1만원 이상, 즉시 연금식 100만원 이상이다. 하지만 불입방법이 자유롭기 때문에 거치식 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세금우대 및 생계형 저축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특히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중도해지 수수료가 면제되므로 사실상 1년제 상품인 셈이며 추가 불입분에 대해서도 만기배당률이 적용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국내경기가 4/4분기 이후 본격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선행하는 주가지수는 3/4분기부터 회복 될 것으로 보여 이 상품은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1천200억원이나 몰린 신노후생활연금신탁 채권형 제1호 펀드를 마감하고 20일부터 제2호 펀드를 500억원 한도내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최근 대구은행 신탁상품은 1년제 정기예금과 비교할 때 1.5~3.5%가량 높은 신탁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2/4분기 신탁수탁고도 1천889억원이나 증가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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