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기업들이 불황속에서도 활발한 대내외 마케팅 활동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IC코리아(대표 김남주)는 지난 11일 독일에서 유로카드와 전자화폐 등에 사용할 스마트카드 318만달러(41억3천만여원) 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김 대표는 '세빗2001 전시회에 출품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유럽 바이어가 인정한 결과'라며 '더 많은 물량을 수주할 수도 있었으나 생산라인이 부족해 계약액이 줄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동에 이어 유럽시장까지 진출해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규모 해외투자 유치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주)디토정보기술은 13일 유통전문기업인 이놈리서치와 '지문인증 회원관리 시스템's 3천세트 납품계약을 맺었다. 디토는 또 지문인식 기술을스마트카드에 응용, 학사관리 및 학생증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역대학에 공급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다.
지난 98년 대구소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이 분야 국내 최고 기술을 인정받은 위니텍도 지난해 서울시 통합방제시스템 완성을 기반으로 최근 국내다른 대도시와 외국도시 등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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