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끌어왔던 성주군 광역 쓰레기 매립장 최종후보지로 수륜면 작은리가 선정돼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성주군 입지선정위원회은 21일 수륜면 작은리 산 216 일대 1만8천730㎡를 폐기물종합처리장 후보지로 최종 선정하고 이달부터 부지매입에 나서 내년 상반기중 공사를 착공키로 했다.
군은 1994년부터 광역쓰레기매립장 추진, 98년 대가면 도남리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부지매입까지 마쳤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 등을 거친 끝에 지난 3월 환경전문업체에 용역결과와 환경전문가들의 타당성 조사 및 심의를 거쳐 작은리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태회 환경보호과장은 "후보지로 선정된 작은리를 비롯 용암면 죽전리, 금수면 후평리 등 3곳을 매립장 후보지로 놓고 심의한 결과, 작은리가 마을.농지 등과 떨어져 주민피해도 적고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성주읍과 가까울뿐아니라 주변 환경오염 피해 등도 거의 없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사업비 60여억원을 들여 시간당 650kg을 소각할 수 있는 소각로와 재활용 선별장, 침출수 처리시설 등을 설치, 앞으로 40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매립장 설치지역에 10여억원을 들여 주민숙원사업 해결 및 소득사업을 실시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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