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9승…다승 2위삼성이 롯데를 연파하며 후반기 스타트를 상큼하게 끊었다.
삼성은 21.2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2연전에서 김한수의 이틀연속 결승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탈환을 향해 순항했다.
22일 경기에서 삼성은 '작은 플레이(도루)' 하나로 승리를 만들었다. 3대3이던 8회 1사후 마르티네스가 볼넷에 이은 도루로 2루에 간 뒤 김한수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4대3으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4회 조경환이 2점홈런을 뽑아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삼성은 5회 김한수의 좌월 2루타를 시작으로 5안타를 몰아치며 3득점, 3대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 임창용과 롯데 구원투수 박석진은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지만 한번씩의 도루로 승부가 갈렸다.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삼성 임창용은 2년만에 롯데전에서 승수를 쌓아 시즌 9승째를 기록, 다승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열린 21일 경기는 삼성이 박한이의 4타수 3안타 3타점 수훈에 힘입어 7대4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갈베스는 7과 3분의 1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9승째를 올리며 방어율(2.01) 1위에 올랐다. 현대는 광주에서 해태를 연파하고 삼성과 2경기차 선두를 유지했다. 이춘수기자
◇22일전적
롯데 000 200 010 - 3
삼성 000 030 01×- 4
△삼성투수=임창용(승), 김진웅(9회.세이브) △롯데투수=김영수, 강상수(5회), 가득염(7회), 박석진(7회.패) △홈런=조경환(4회2점.롯데)
▲현대 2 - 1 해태〈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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