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파죽의 5연승 선두 고수

포항 스틸러스가 21일 2001 프로축구 K-리그 부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3분 이동국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밀어준 볼을 이승엽이 오른발슛, 결승골을 뽑아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파죽의 5연승을 달린 포항은 6승2무1패, 승점 20으로 선두를 굳게 지키며 1라운드를 끝마쳤다.

한편 김현석(울산 현대)은 한국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50(골)-50(어시스트)클럽에 가입했다. 김현석은 21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절묘하게 프리킥, 마르코스의 헤딩 선취골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이미 99호골을 넣은 김현석은 통산 5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0-50클럽을 개설했다.

90년 프로축구에 뛰어든 김현석은 지난해 일본프로축구(베르디 가와사키)에 뛰어들었다가 올 시즌 친정팀에 복귀,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8분과 41분 세자르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고 1대2로 역전패, 김현석의 대기록은 다소 빛을 잃었다.

아디다스컵 우승팀 수원 삼성은 사령탑 교체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낸 전북 현대에 3대2로 역전승, 4연승하며 2위(승점 17, 5승2무2패)로 도약했다.

2연패팀끼리 맞붙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부산 아이콘스가 김재영이 전반 31분 마니치의 도움으로 헤딩 결승골을 뽑은 데 힘입어 대전 시티즌을 1대0으로 꺾었다.

부산은 승점 15(4승3무2패)로 3위가 됐고 초반 잘 나가던 대전은 3연패(3승1무5패)에 빠졌다.

성남과 안양은 22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라운드 최종전에서 90분동안 맞대결했으나 득점에 실패, 0대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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