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정부가 마늘수매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 경북지역 마늘생산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양파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올해 경북지역 마늘재배 면적은 3만7천100ha로 지난해 4만4천900ha보다 17.4%가 줄어 들었고 생산량도 40만6천t으로 지난해 47만4천t에 비해 14.3% 감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러나 10a(302.5평)당 생산량은 1천26kg으로 지난해 1천56kg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파는 올해 재배면적이 1만9천ha로 작년 1만6천800ha보다 13.2%나 늘어났으며 생산량 역시 107만4천t에 이르러 작년 87만8천t에 비해 22.4%나 증가했다고 농관원은 밝혔다. 양파의 10a당 생산 수량역시 지난해 5천232kg보다 8% 늘어난 5천653kg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는 23일부터 2001년산 마늘의 정부비축 수매에 들어가 대구.경북에서는 달성 구지수매장과 군위 의흥과 의성 금성수매장에서 각각 첫수매를 시작했다. 수매량은 난지형이 1천755t, 한지영은 3천250t이며 수매가는 kg당 난지형 1천250원, 한지형 1천850원이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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